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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 키워드

ES5까지는 변수를 선언할 수 있는 유일한 키워드였지만, 여러 단점이 있어 ES6부터는 사용을 지양한다.

특징

- 변수의 중복선언 허용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중복 선언이 가능하다.

var a = 10;
var b = 1;

var a = 20;
var b;

console.log(a); // 20
console.log(b); // 1

위와 같이 만약 동일한 이름의 변수가 이미 선언되어 있는 걸 모르고 변수를 중복 선언 하며 값까지 할당한다면 먼저 선언된 함수의 값이 변경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 함수 레벨 스코프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함수의 코드블록만을 지역 스코프로 인정한다. 따라서 함수 외에 다른 코드블록 내에서 var 키워드로 변수를 선언해도 모두 전역 변수가 된다.

var x = 1;

if (true) {
  var x = 10;
}

console.log(x); // 10
var i = 10;

for (var i = 0; i < 5; i++) {
  console.log(i);
}

console.log(i); // 5

이로 인해 의도치 않게 변수가 중복 선언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 변수 호이스팅

var 키워드로 변수를 선언하면 변수 호이스팅에 의해 변수 선언문이 스코프의 선두로 끌어올려진 것 처럼 동작한다.

변수 호이스팅에 의해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변수 선언문 이전에 참조할 수 있다. 단, 할당문 이전에 변수를 참조하면 언제나 undefined를 반환한다.

console.log(x); // undefined

x = 10;

console.log(x); // 10

var x;

변수 선언문 이전에 변수를 참조하면 호이스팅에 의해 에러는 발생하지 않지만, 프로그램의 흐름에 맞지 않고 문제를 발생시킬 여지를 남긴다.


- 전역객체

var 키워드로 선언한 전역 변수와 전역 함수, 그리고 선언하지 않은 변수에 값을 할당한 암묵적 전역은 window 객체의 프로퍼티가 된다.

var a = 1;
b = 2;

console.log(window.a); // 1
console.log(1); // 1

console.log(window.b); // 2
console.log(b); // 2



let 키워드

ES6에서 도입된 새로운 변수 선언 키워드이다.

특징

- 변수 중복 선언 금지

var 키워드와 다르게 let 키워드는 이름이 같은 변수를 중복 선언하면 문법 에러가 발생한다. 따라서 의도치 않게 먼저 선언된 변수 값이 재할당되는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let a = 1;

let a = 10; // SyntaxError: Identifier 'a' has already been declared


- 블록 레벨 스코프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모든 코드 블록을 지역 스코프로 인정하는 블록 레벨 스코프를 따른다.

let a = 1; // 전역 변수

{
  let a = 10; // 지역 변수
  let b = 2; // 지역 변수
}

console.log(a); // 1
console.log(b); // ReferenceError: b is not defined


- 변수 호이스팅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호이스팅이 발생하지 않는 것 처럼 동작한다.

console.log(a); // ReferenceError: a is not defined

let a;


var 키워드는 암묵적으로 선언 단계초기화 단계가 동시에 진행되는 반면에,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선언 단계초기화 단계가 분리되어 진행된다.

자바스크립트 엔진에 의해 런타임 이전에 선언단계가 실행되지만, 초기화 단계는 변수 선언문에 도달해야 실행된다.

초기화 단계 실행 이전에 변수에 접근한다면 참조 에러가 발생한다.

console.log(a); // ReferenceError: a is not defined

let a; // 변수 선언문에 도달해야 초기화 단계가 실행된다.
console.log(a); // undefined

a = 1; // 할당문에서 할당 단계가 실행된다.
console.log(a); // 1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스코프의 시작 지점부터 초기화 단계 시작 지점(변수 선언문)까지 변수를 참조할 수 없다. 이 구간을 일시적 사각지대(TDZ: Temporal Dead Zone)라고 부른다.


자바스크립트는 모든 선언을 호이스팅 한다. 하지만 ES6에서 도입된 let, const, class를 사용한 선언문은 호이스팅이 발생하지 않는 것 처럼 동작한다.


- 전역객체

let 키워드로 선언한 전역 변수는 전역 객체의 프로퍼티가 아니다. 즉, window.a 와 같이 접근할 수 없다. let 전역 변수는 보이지 않는 개념적인 블록 내에 존재하게 된다.

var x = 1;
y = 2;
let z = 3;

console.log(window.x); // 1
console.log(x); // 1

console.log(window.y); // 2
console.log(y); // 2

console.log(window.z); // undefined
console.log(z); // 3



const 키워드

const 키워드는 상수를 선언하기 위해 사용한다.

특징

호이스팅, 전역객체, 블록 레벨 스코프 등 대부분의 특징은 let 키워드와 동일하므로 다른 특징에 대해서 작성한다.

- 선언과 초기화

cons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반드시 선언과 동시에 초기화해야 한다.

const a = 1;

const b;	// SyntaxEror: Missing initializer in const declaration

cons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와 마찬가지로 블록 레벨 스코프를 가지며, 호이스팅이 발생하지 않는 것 처럼 동작한다.

{
  console.log(a); // ReferenceError: Cannot access 'a' before initialization
  const a = 1;
  console.log(a); // 1
}

console.log(a); // ReferenceError: a is not defined


- 재할당 금지

var 또는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재할당이 자유롭지만, cons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재할당이 금지된다.

const a = 1;
a = 2; // TypeError


- const와 객체

const 키워드로 선언된 변수에 원시 값을 할당할 경우 값을 변경할 수 없다. 하지만 const 키워드로 선언된 변수에 객체를 할당한 경우 값을 변경할 수 있다. 객체는 재할당 없이도 직접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const user = {
  name: 'John';
}

user.name = 'Tom';

console.log(user);	// {name: 'Tom'}

const 키워드는 재할당을 금지할 뿐 ‘불변’을 의미하진 않는다. 새로운 값을 재할당 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프로퍼티 동적 생성, 삭제, 프로퍼티 값의 변경을 통해 객체를 변경하는 것은 가능하다.



var, let, const

변수 선언에는 기본적으로 const를 사용하고 let은 재할당이 필요한 경우에 한정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const 키워드를 사용하면 의도치 않은 재할당을 방지하기 때문에 더 안전하다.

  • ES6 이후 var 키워드는 권장하지 않는다.
  • 재할당이 필요한 경우에 한정해 let 키워드를 사용한다. 변수의 스코프는 최대한 좁게 만든다.

일단 최대한 const 키워드를 사용하고, 반드시 재할당이 필요하다면 그 때 let으로 변경해도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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